부산 백양산 등산코스(어린이대공원-바람고개-정상)

안녕하셔요~오늘은 백양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. 호기롭게 출발했다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고생 좀 했어요

백양산 정상을 처음등반하다 보니 길이 완전히 꼬여서 힘들었는데 제가 알려드린 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. 이번 경험으로 알게 된 좀 더 편하고 이쁜 코스도 같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

어린이대공원 입구

출발은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을 했어요. 가기 전에 블로그를 찾아보고 갔기 때문에 그 블로거가 얘기하길.... 길 찾기 쉽다고 해서 아~ 쉽구나 하고 편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

성지곡수원지를 지나면 본격적인 백양산 등산코스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

좌우측 길이 있지만 편백나무가 있는 좌측(데크길)을 선택했어요. 이쪽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올라갑니다. 

성지곡수원지 도착~양갈래길은 만나기 때문에 걱정 없이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됩니다.

이 지점을 기억해 주세요!

등산로 입구

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제 등산로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일 거예요. 만남의 숲 방향으로 우선 직진해서 등산로로 본격 들어갑니다

올라가는 와중에도 두 갈래 길이 많이 나왔고 등산로가 다양해 오히려 헛갈렸어요! 처음 등반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람고개 방향으로 등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표시판도 바람고개만 보고 가세요,

백양산 정상 도착 전 데크인데요..
올라가는 동안 사진이 없는 이유는 길 같지 않은 길로 올라가서 생명의 위협(?)을 느끼고 앞만 보고 갔기 때문에 찍지 못했어요. 다행히 중간중간 산행하는 분들이 계셔서 길을 물었고,, "지름길로 오셨네요~"라는 대답만 2번이나 들었어요.

등산은 역시 지름길이지!!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들을 밟으며 등산을 했어요. 저처럼 길 잃지 마세요 

우여곡절 끝에 길다운 길을 걸어본다.. 중간중간 사람을 발견할 때마다 어찌나 반가운지
정상에 다 달으면 그 어느 등산 보다 성취감이 있을 것 같았어요.

백양산 정상

오늘 날씨가 너무 깨끗해서 아래 도시가 다 보였어요. 어려운 헤매면서 올라오다 보니 성취감도 두 배였습니다. 

지름길로 등반한 덕분에 칼로리소모도 굉장했다 ㅋㅋㅋㅋ(그래도 운동이 많이 됐네 ^^;;)

 

서두에 알려드린 데로 처음등반하시는 분들이라면 백양산 둘레길을 따라 바람고개 방향으로 가면 되고 철조망 팬스를 따라 공룡발자국유적지를 지나 를 따라 쭉 올라가면 백양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

어린이대공원 - 바람고개 - 공룡발자국유적지 - 백양산 정상
이코스로만 간다면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.

그리고 앞서 성지곡수원지 두 갈래 길에서 조금 더 이쁜 편백나무숲길을 소개하자면 두 갈래 길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작은 다리가 보이고 건너면 이런 표지판이 나올 거예요. 이길 따라 바람고개를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

 

 

 

다음에 또 새로운 등산 코스로 돌아오겠습니다!
운동합시다^^